시그마를 사용한 수열의 합 공식과 비슷한 제곱수의 합 공식이 존재합니다.
1부터, n까지의 자연수의 제곱수의 합 공식
k=1∑nk2=6n(n+1)(2n+1)
그 형태가 등차수열의 합 공식과 매우 닮아 있는데 등차수열의 합으로부터 유도되기 때문입니다.
1부터, n까지의 등차수열의 합 공식
k−1∑nk=2n(n+1)
제곱수의 합을 구하는 과정
제곱수의 합을 구할 때는 변변 더해서 서로 소거시키는 방법을 사용합니다.
항등식 (x+1)3−x3을 재료로 사용하겠습니다.
나머지 재료는 변변 더해서 소거시킨다는 생각입니다.
(x+1)3−x3을 전개하겠습니다.
(x+1)2(x+1)−x3=(x2+2x+1)(x+1)−x3
(x3+2x2+x+x2+2x+1)−x3
(x3+3x2+3x+1)−x3
(x+1)3−x3=3x2+3x+1
전개해보니 최고차항이 2입니다.
수열 하던 느낌을 살려 1 부터 n까지 x에 대입해보면
(1+1)3−13=3×12+3×1+1
(2+1)3−23=3×22+3×2+1
(3+1)3−33=3×32+3×3+1
…
(n+1)3−n3=3×n2+3×n+1
이제 위 대입식들을 변변 더하는 것으로 정리하겠습니다.
첫번째 대입식의 좌변 (1+1)3과 두번째 대입식의 좌변 −23은 서로 소거 됩니다.
이런 방식으로 n까지 쭉 소거해주세요
이렇게 소거하면 좌변은 첫번째 식의 −13
n번째 식의 (n+1)3이 남게 됩니다.
(n+1)3−13
우변의 (3×12)+(3×22)+(3×32)…를 정리하면
3(12+22+32+⋯+n)으로 정리됩니다.
마찬가지로 우변의 (3×1)+(3×2)+(3×3)+…(3×n)을 정리하면
3(1+2+3+⋯+n)으로 정리됩니다.
마지막 1이 n개 있으므로 n을 더해주면
(n+1)3−13=3(12+22+32+⋯+n)+3(1+2+3+⋯+n)+n이 됩니다.
우변의 괄호 안 수열들을 ∑을 통해 나타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.
(n+1)3−13=3k=1∑nk2+3k=1∑nk+n
이 식에서 저희가 이미 알고 있는 등차수열의 합은 계산하기 쉬운 형태로 변환해줍니다.
(n+1)3−13=3k=1∑nk2+32n(n+1)+n
이제 저희가 알고싶은 공식인 ∑k=1nk2을 좌변에 두고 나머지를 모두 우변에 옮겨주고 정리하는 것으로
제곱의 합 공식이 완성됩니다.
(n+1)3−13=3k=1∑nk2+32n(n+1)+n
3k=1∑nk2=n3+3n2+3n−23n(n+1)−n
3k=1∑nk2=n3+3n2+3n−23n(n+1)−n
3k=1∑nk2=2n(2n3+3n2+n)
k=1∑nk2=6n(2n3+3n2+n)
k=1∑nk2=6n(n+1)(2n+1)
으로 정리됩니다.